사랑엄마의 음식이야기

공지 사항

음식 이야기/육류 2011.01.15 07:39 by 사랑맘 Houstoun



음식의 문화는 각 나라별로 참 다릅니다.

처음 미국에 와서 생선요리를 보니 생선을 통째로 요리하는 곳이 없어서 여기사람들은 참
생선을 편히 먹고 싶어서 다 정리해 먹기 좋게 요리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남편을 만나 생선요리를 해주었더니 막 웃으면서 미국사람들 식탁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며 너무 신기해하더군요.

알고보니 미국사람들이 생선을 통째로 요리하지 않는 것은 생선의 눈이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 도저히 먹지 못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에게
질겁을 하고 놀래서 도망갈 일이지요~

하지만 운명적으로 한국여자와 결혼해야만 했던 울신랑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무척 오픈되어있어서 생선머리가 달렸다고 못먹고 질겁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 아무염려없이
남편을 위해서 각종 생선요리며 한국요리를 만들지요.

요즘은 그 못먹던 순대도 먹을 수 있는 신랑이니 뭐 두말 할 것도 없지요.

그래서 어제는 다이어트에 한 참인 남편을 위해 남편이 좋아하는 병어튀김을 만들어 주었어요.


무슨 이유인지 울신랑은 이 병어튀김을 무척 좋아해요~
생선의 육질이 너무나 부드럽고 맛이 좋다나요!

다른 때 같으면 밀가루를 약간 입혀서 튀겼을텐데 어제는 소금간만 하고 적은 기름에 살짝 익혔습니다.






요건 어제 브런치로 울신랑께서 드신 계란말이와 살사입니다~
계란말이 레시피는 http://sadler.tistory.com/108

* 살사 만드는 법은 잘게 썬 중간 사이즈 토마토 5개, 작은 양파 다진것 1개, 고수(실란트로) 다진 것 1/3컵,
캔옥수수 1/3 컵, 삶은 검은 콩 1/3컵
라임이나 레몬 쥬스 1/4컵, 소금과 후추
그리고 취향에 따라 고추가루 조금이나 매운 고추를 썰어 넣을 수 도 있습니다.










사랑엄마가 사랑으로 남편을 위해 준비한 생선과 야채요리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재료: 병어 한 마리, 삶은 시금치 한 주먹, 양파 1개, 양송이 버섯 큰 것 4개, 토마토 1 개, 통조림 콩 1/2 컵, 소금과 후추조금, 허블솔트 약간


시금치는 삶아서 물을 짜낸 후 잘게 썹니다.   토마토 잘게 썰고, 양파는 채치고 버섯도 슬라이스 해줍니다.
콩은 통조림으로 준비했고 생선을 내장을 꺼내고 잘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하고 칼집을 낸 후 소금 간을 합니다.




야채는 잘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볶아주고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간을 합니다.
병어는 후라팬을 뜨겁게 달군 후 기름을 2 큰술 정도 넣고 팬후라이 해줍니다~

튀겨진 병어와 볶은 야채를 접시에 놓고 통조림 콩을 약간 데운 후 접시에 놓고 허브쏠트를 조금 뿌려줍니다.
토마토가 있으면 6등분으로 칼집을 내서 벌려 꽃을 만들어 주고 가운데에는 반으로 가른 방울 토마토를 올려주면 장식이 끝납니다.








오늘도 역시 순식간에 쉽고 간단한 저녁식사 준비가 끝났네요~




남편이 생선을 잘먹고 있는 인증 샷입니다~
사랑이와 사랑엄마는 아직 저녁식사 때가 아니라서 아빠는 혼자서 컴하면서 식사를 하는 중이네요~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백김치를 먹고 있습니다~





사랑이의 오른쪽 눈이 사시라고 하네요
그래서 눈의 교정을 위해 안경을 써야하는데 잘 안쓰려고해서 안경을 씌운채
아이파드 게임을 하면서 안경쓴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아빠랍니다.
아이를 위해서 하는 건지 아빠가 재미있어서 하는지 구분이 안되지만
게임을 하는 동안내내는 거의 벗어던지지않고 쓰고 있어서 효과가 약간은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

부자가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는 저도 즐거웠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모두들 복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병어는 꽤 비싼데 그곳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도 병어를 튀겨서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진짜 근사하게 튀겨졌습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2011.01.15 07:42 신고
  2.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어는 제일 먼저 회로 떠먹고, 구워 먹고 졸여서 먹지요.
    아 침나와요. ㅎㅎㅎ

    2011.01.15 07:46 신고
  3.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어는 저도 잘 안먹어요~
    이유는 금붕어 같아서..하하

    2011.01.15 07:47 신고
  4. Favicon of http://v.daum.net/link/13082698 BlogIcon 대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1.15 08:28 신고
  5.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랄만도 하겠지만 먹어보면 급 상황 반전이 될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1.01.15 08:29 신고
  6. 제니엄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경 쓴 사랑이 너무 귀엽고 핸섬하네요
    한편으로는 아기가 안경을 써야하니 안쓰럽기도하고요

    여기 유타사람들은 더더욱 촌스러워서(?)
    절대로 생선 못 먹습니다
    저더러 깔끔하게 손질된것 먹지 왜 머리달린것 먹냐고 설득하려고하지요
    그럼 이것이 훨씬 더 flavor가 있다고 하면 여자들은 수긍을 하는데 남자들은 못해요
    그런데 며칠전에 코스트코가니 진짜 왠일로 해물모듬을 팔더라구요
    정말 반가운 맘으로 사와 그저께 반은 해물탕해먹고
    나머지 반은 짬뽕 해먹을려구
    오늘 테리 점심은 제육볶음해 쌈싸 먹었답니다

    조단도 아이폰 너무 좋아해요
    사랑아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뭐든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렴

    2011.01.15 08:40 신고
  7.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정용 안경도 나와있나보네요...아직 어려서 괜찮지만 빨리 치료가 되길 바래봅니다.
    그나저나 미국사람들...회도 못먹고, 생선구이도 통째로 못먹고, 참...

    2011.01.15 09:43 신고
  8. Favicon of http://rityn.tistory.com BlogIcon 리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사랑이 너무 귀엽네요 +_+
    안경을 쓰니까 안경을 쓴것 나름대로 분위기가 나는걸요? ㅎㅎㅎㅎ
    병어튀김.. 전 없어서 못먹습니다. +_+

    2011.01.15 09:44 신고
  9.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어튀김도 맛있어 보이지만..
    서양에서는 생선 눈을 제거 하고 먹는군요. ㅋㅋㅋㅋ
    그간엔 몰랐는데 정말 두눈 뜨고 죽은 생선 살을 발라 먹는게.. 좀 잔인하긴해요.
    ㅎㅎ 사랑맘님.. 사랑이가 아빠랑 같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맛난 요리와 더불어 훈훈한 사진까지 잘 보고 갑니다.

    2011.01.15 10:50 신고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99kathy BlogIcon 시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모습 보기 좋네요..
    사랑이가 푹푹 크는것 같아요.
    마니도 컸네요..그새~~^^
    이뻐요

    2011.01.15 11:55 신고
  11. Favicon of http://kindergartenteacher.tistory.com BlogIcon 이류(怡瀏)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생선 머리가 있으면 별로 안좋아해요.. 저는 삼치를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ㅎㅎ 뼈 발라먹기가 참 편하거든요..
    내일이 제사라서 아마도 고기도 먹고 그럴거 같아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11.01.15 16:23 신고
  12. BlogIcon caro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미국 사람도 생선을 통채로 요리 하는걸..
    이해를 못하는 사람 있답니다.ㅎㅎ
    안경낀 사랑이가 너무나 귀여워요

    2011.01.15 22:51 신고
  13.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분이 대단하세요.
    병어요리에 백김치까지~~
    울 마눌님이 좀 배워야 하는데...
    부럽습니다~~

    2011.01.17 10:04 신고
  14.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BlogIcon 선민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이와 남편분을 위해 정성어린 음식을 하시는 사랑맘님과 그 한국음식을 잘 먹어주는 남편분과 사랑이~~
    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에요~~

    2011.01.17 10:38 신고
  15. Favicon of http://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한국에서도 횟집에서 칼솜씨를 자랑한다며 입이 벙긋대는 생선머리가 회와 같이 나왔죠

    아주 질색 팔색 했던 기억이 납니다 ^^

    2011.01.17 13:37 신고
  16. Favicon of http://nixmin82.tistory.com BlogIcon 닉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이유였군요!!

    저는 생선 구이 먹고픈데, (통째로) 슈퍼에는 필렛만 팔고.. ㅡ.ㅜ

    맛도 없고.. 그리워요. ㅎ 근처에 생선가게가 없어서. .있어도 연어만 팔고 ㅎ

    2011.01.18 15:29 신고
  17.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마늘인줄 알았던 것의 정체는 Butter Bean이라고 하는 것이었군요. ㅎㅎ

    2011.01.19 02:22 신고
  18. Favicon of http://hanee1977.tistory.com BlogIcon 직딩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데 ㅎㅎ
    왜 기겁을 할까요~~~
    역시 문화적 차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

    근데 남편분은 한국인? 다 되셨네요 ㅋ

    2011.01.19 09:05 신고
  19. Favicon of http://vivadaegu.tistory.com BlogIcon 후니훈의모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또 그런 문화적 차이가 있군요 ㅋㅋㅋ

    신기하네요~~
    이건 한국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수없는일이야~~

    근데 가만생각해보니 저도 너무 큰 생선의 눈을 보는건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던거 같습니다 ㅋㅋㅋ
    뭐 쳐다보고 이런건 아닌데 좀 징그럽다해야할까요 ㅋㅋ

    외국인친구가있으면 생선구이집에 한번 데려가보고싶네요
    눈이 좀 큰 친구로 준비해서요 ㅋㅋㅋㅋㅋ

    2011.01.24 06:58 신고
  20. Favicon of http://cafe.daum.net/C-art BlogIcon 씨아트수성상인지사장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이런~사실 생선 튀김이 얼마나 맛있는데^^다들 뭘 모르셔서 그렇치 한번 드셔보면 아주 좋아하실듯~제가 지금 백화점 관계자 미팅 나가야 하는데 사랑 어머님 홈피 구경하다가 늦겠어요..얼른 가야할듯합니다^^오늘은 이만~~~

    2011.05.09 14:43 신고

1 ··· 6 7 8 9 10 11 12 13 14 ··· 122 
BLOG main image
사랑엄마의 음식이야기
사랑엄마의 음식과 세상사는 이야기입니다. 다운증후군 가진 울아들 사랑이의 본명이 Houstoun (하우스톤) 이랍니다.
by Houstoun

카테고리

사랑엄마 음식 이야기 (122)
음식 이야기 (92)
이런저런 이야기 (27)
공지사항 (3)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