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엄마의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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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사랑이 이야기 2010.12.07 09:44 by 사랑맘 Houstoun

오래 유명한 만화 Sesame street 작가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들을 키우면서 글입니다. (다운어린이 부모모임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네덜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제: WELCOME TO HOLLAND
By: Emily Derl Kingsley (1987)

나는 종종 장애아를 키우는 경험에 대해 얘기해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과연 장애아를 키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이 아기를 갖게 될때, 그것은 마치 이탈리아로의 멋진 여행을 계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뭉치의 안내책자를 사고, 굉장한 계획을 세우지요.

원형 경기장도 가보자, 미켈란젤로의 그림도 봐야지, 베니스의 곤도라스는 얼마나 좋을까...

당신은 이탈리아에서 써먹을 몇개의 간단한 문장도 연습을 하겠지요.
모든 것은 정말 흥미진진 합니다.

달의 간절한 기다림 끝에 출발의 날이 옵니다. 당신은 가방을 싸서 출발을 하지요.

몇시간 , 비행기가 착륙을 합니다. 여승무원이 말합니다.

"네덜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네덜란드라구요?!?"

"지금 네덜란드라고 했어요? 나는 분명히 이탈리아에 간다고 예약을 했는데.

나는 지금 이탈리아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내가 이탈리아에 가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고대해 왔는데!"

그러나, 비행 계획에 변화가 생겨서 비행기가 네덜란드로 온것입니다.

당신은 여기 머무를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끔찍하고 혐오스럽거나 더러운 곳에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근, 질병으로 가득한 곳도 아니구요.

그저 다른 곳일 뿐이지요.

당신은 이제 나가서 새로운 안내책자를 사야하고, 전혀 다른 언어를 배워야하고,

 이전에 전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여기는 단지 다른 곳일 뿐이예요.

 이탈리아처럼 현란하지는 않지만,그리고, 모든 것이 이탈리아보다는 천천히 진행되지만,

얼마만 지나고 나면 당신은 한숨 돌리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러면, 네덜란드는 풍차가 있고, 튜율립이 있고 렘브란트의 그림들이 있는 아름다운 곳임을 깨닫게 됩니다.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은 이탈리아여행을 하고 와서는 잘난체를 하고,

자기들이 거기서 얼마나 좋은 시간을 보냈는지를 자랑합니다.

당신의 여생동안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래요. 나도 거기를 가려고 했었어요. 그렇게 계획을 했었었지요."

그리고 아픔은 없어지지가 않지요.

이탈리아로 가는 꿈을 못이룬 것은 아주 상실감이거든요.

하지만, 당신이 이탈리아로 못간것을 계속 슬퍼하기만 하면,

당신은 매우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게 됩니다.

바로 아름다운 네덜란드 말이예요.

 

I am often asked to describe the experience of raising a child with a disability

- to try to help people who have not shared that unique experience to understand it, to imagine how it would feel.

 It's like this......

 

When you're going to have a baby, it's like planning a fabulous vacation trip - to Italy.

You buy a bunch of guide books and make your wonderful plans.

The Coliseum. The Michelangelo David. The gondolas in Venice.

You may learn some handy phrases in Italian. It's all very exciting.

 

After months of eager anticipation, the day finally arrives. You pack your bags and off you go.

Several hours later, the plane lands. The stewardess comes in and says,

 "Welcome to Holland."

 

"Holland?!?" you say.

"What do you mean Holland?? I signed up for Italy! I'm supposed to be in Italy.

All my life I've dreamed of going to Italy."

 

But there's been a change in the flight plan. They've landed in Holland and there you must stay.

The import!!ant thing is that they haven't taken you to a horrible, disgusting, filthy place,

full of pestilence, famine and disease.

 It's just a different place.

 

So you must go out and buy new guide books. And you must learn a whole new language.

And you will meet a whole new group of people you would never have met.

 

It's just a different place. It's slower-paced than Italy, less flashy than Italy.

 But after you've been there for a while and you catch your breath, you look around....

and you begin to notice that Holland has windmills....and Holland has tulips.

Holland even has Rembrandts.

 

But everyone you know is busy coming and going from Italy...

and they're all bragging about what a wonderful time they had there.

And for the rest of your life,

you will say "Yes, that's where I was supposed to go. That's what I had planned."

And the pain of that will never, ever, ever, ever go away...

because the loss of that dream is a very very significant loss.

 

But... if you spend your life mourning the fact that you didn't get to Italy,

you may never be free to enjoy the very special, the very lovely things ...

about Holland.

 




저도 사랑이를 임신했을 때는 이탈리아로 가는 줄 알았는데 낳고보니 네덜란드에 도착해 있었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는 네덜란드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들 그리고 감사한 일들을 너무나 많이 매일 매일 경험하고 있답니다.

음식만들기 좋아하는 사랑엄마 부엌에서 열심히 뭘 만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랑아빠가 빵터졌습니다.

기저귀와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울아들 사랑이 때문에 우리부부 한 참 웃었답니다.

정말 행복한 저녁 시간이었지요~~


























사랑엄마의 음식이야기에 오셨으니 또 음식이야기 읽고 가셔야죠~

추석때 만들어 먹었던 토란탕입니다.

추석무렵에 티스토리 블로깅을 시작했는데 한국은 온갖 추석음식을 만들어 한가위를 즐기시는 것을 여러 블로그를 통해서 보면서 군치만 잔뜩 흘렸는데 그 중에 참 먹어보고 싶었던 것이 토란국이었답니다.

그런데 아주 어릴적에 할머니가 끓여주신 토란국을 몇 번 먹어 본 이 후로는 먹어본 적도 만들어본 적도 없어서 요리계의 고수이신 김진옥님의 블로그 김진옥의 요리가 좋다 (http://hls3790.tistory.com/ ) 에서 토란탕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따라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국이 나왔고 맛도 끝내줬답니다.

다음에 토란탕 끓여보시기 원하시면 김진옥님의 레시피대(http://hls3790.tistory.com/541) 로 한 번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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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BlogIcon 선민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읽는 참 좋은 글이네요~ 기저귀를 쓴 사랑이 사랑스럽네요~ 컨퍼런스 잘 다녀오시구요~

    2010.12.07 09:29 신고
  2. Favicon of http://vivid-vivid.tistory.com BlogIcon Desert Ros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사랑이가 머리에 쓴 것이 기저귀였군요.
    오랜만에 들른 것 같아요.
    인터넷도 느리고,
    좋으신 분의 도움으로 스킨수정하는라 그동안 ㅜㅜ

    이제 나갈려고 해요.
    간만에 데이트해볼려구요^^

    문을 열고 나가면,
    네덜란드땅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흔히 들은 튤립과 풍차가 눈 앞에 쫘악 펼쳐진다면...

    잠깐 엉뚱상상해보네요.
    토란국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ㅜㅜ

    2010.12.11 12:06 신고
    • Favicon of http://sadler.tistory.com BlogIcon 사랑맘 Houstoun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을 열고 나가면 네덜란드땅이면 좋겠다는 상상 참
      귀여워요~
      튤립과 풍차가 펼쳐지는 그런 나라~
      ㅎ 상상만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우리들이 상상력 이것
      참 기가막힌 하나님의 선물이지요~
      데이트 재밌게 하셨나요? ^^
      여친님 어떤 분인지 소개좀 시켜주세요~

      2010.12.12 06:13 신고
  3. Favicon of http://blog.daum.net/524co BlogIcon 봉황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기저귀 쓴 모습이 넘 귀여 워요,,
    건강 하고 씩씩하게 커주길 바랍니다,

    2010.12.12 22:13 신고
  4. Favicon of http://vivadaegu.tistory.com BlogIcon 후니훈의모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탈리아에서 네덜란드로 가게된 일은
    틀린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이겠죠 ^^
    조금은 달라서 더 예쁜 사랑이 같습니다

    2010.12.16 12:50 신고
  5. 제디엄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니훈의모험님의 말씀이 정답이네요
    나중에 이 기나긴 여행이 끝난 후에는
    정말 아름답고 고마운 여행이었다고 말 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2010.12.19 09:49 신고
  6. 기택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넘 귀엽네요 저의 아인 소아당뇨를 앓고 있죠, 장애아 등급도 받지 못하는 난치성질병입니다. 복지혜택도 물론 없고 보험에 가입도 안되죠, 빌어먹을 한국땅 .. ..... ㅠㅠ 행복한가정에 행복한 아이로 키우시길....

    2011.01.05 19:47 신고
  7. 앨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다음에 소개되었을 때 들어와서 보고는 너무 맘에 와 닿았던 글이네요.
    YouTube의 동영상들도 보았는데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즐거운 네덜란드 여행 되세요

    2011.02.07 0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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